덴마크의 작은 도시 로스킬레(Roskilde)는 바이킹의 역사를 품고 있는 매력적인 여행지입니다. 이곳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로스킬레 대성당과 세계적으로 유명한 바이킹 선박 박물관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. 코펜하겐에서 기차로 약 30분이면 도착할 수 있어 당일치기 여행지로도 적합합니다.
1. 로스킬레 대성당
로스킬레 대성당(Roskilde Domkirke)은 12세기에 지어진 고딕 양식의 대성당으로, 덴마크 왕실의 묘소로 사용되고 있습니다. 화려한 외관과 내부의 웅장함이 인상적이며, 유럽 역사와 건축 양식을 엿볼 수 있는 곳입니다. 입장료는 약 60 DKK이며, 여름철에는 가이드 투어도 제공됩니다.
2. 바이킹 선박 박물관
로스킬레의 하이라이트는 단연코 바이킹 선박 박물관(Viking Ship Museum)입니다. 11세기에 사용된 바이킹 선박 5척이 복원되어 있으며, 바이킹의 항해 기술과 문화를 깊이 이해할 수 있는 전시물들이 가득합니다. 박물관에서는 실제 바이킹 선박을 타고 체험할 기회도 제공하니 놓치지 마세요. 입장료는 성인 기준 약 150 DKK이며, 가족 단위로 방문하기에도 좋은 곳입니다.
3. 로스킬레 페스티벌
로스킬레는 매년 여름 열리는 로스킬레 페스티벌(Roskilde Festival)로도 유명합니다. 이는 북유럽 최대의 음악 축제로, 세계적인 뮤지션들이 참여하며 전 세계 음악 팬들이 모입니다. 페스티벌은 6월 말부터 7월 초까지 진행되며, 티켓은 빠르게 매진되므로 미리 예매하는 것이 필수입니다.
4. 추천 관광 코스
• 로스킬레 피오르(Roskilde Fjord): 바이킹 선박 박물관 근처에 위치한 평화로운 피오르드 지역으로, 산책이나 보트 투어를 즐기기에 적합합니다.
• 로스킬레 시내 탐방: 작은 도시지만 아기자기한 카페와 현지 상점들이 있어 여유롭게 걸으며 구경할 수 있습니다.
• 스타게이드(Stændertorvet): 주말마다 열리는 시장에서 덴마크의 전통 음식과 수공예품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.
5. 교통 및 여행 팁
• 가는 방법: 코펜하겐 중앙역에서 기차로 약 30분 소요. 표는 DSB 웹사이트나 역에서 구입할 수 있습니다.
• 적합한 여행 기간: 당일치기 여행으로 충분하지만, 여유롭게 바이킹 문화와 자연을 즐기고 싶다면 1박을 추천합니다.
• 현지 음식: 로스킬레에서는 덴마크식 오픈 샌드위치인 스뫼레브뢰드(Smørrebrød)와 신선한 해산물 요리를 맛볼 수 있습니다.
6. 여행 준비물
• 계절에 맞는 옷차림: 덴마크는 바람이 강하고 날씨 변화가 잦으므로 겹쳐 입기 좋은 옷을 준비하세요.
• DKK(덴마크 크로네): 신용카드 사용이 일반적이지만, 소액 결제를 위해 현금을 조금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.
로스킬레는 역사의 깊이와 자연의 아름다움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. 바이킹의 발자취를 따라 여행하며 덴마크의 독특한 매력을 경험해 보세요.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