포르투갈 신트라(Sintra)는 리스본 근교에 위치한 아름다운 도시로, 왕궁과 로맨틱한 풍경을 자랑하는 곳입니다. 신트라는 중세 시대의 매력을 품고 있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도시로, 포르투갈의 전통과 화려한 건축 양식을 만날 수 있어 많은 관광객들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. 이번 포스트에서는 신트라에서 꼭 가봐야 할 명소와 여행 팁을 소개합니다.
신트라 왕궁(패나 궁전)
신트라의 대표적인 명소 중 하나는 바로 ’패나 궁전(Palácio da Pena)’입니다. 이곳은 알록달록한 색감과 독특한 디자인으로 로맨틱한 분위기를 자아내며, 높은 언덕 위에 자리 잡아 신트라 전경을 내려다볼 수 있는 훌륭한 전망을 제공합니다. 패나 궁전은 19세기 포르투갈의 왕들이 여름 별장으로 사용했던 곳으로, 고딕 양식과 바로크 양식이 조화를 이루며 동화 속 성 같은 느낌을 줍니다. 궁전 내부는 고풍스러운 인테리어와 가구들이 그대로 보존되어 있어 포르투갈 왕가의 생활을 엿볼 수 있습니다.
무어인의 성(카스텔루 도스 모우로스)
패나 궁전 인근에는 ‘카스텔루 도스 모우로스(Castelo dos Mouros)’, 즉 무어인의 성이 위치해 있습니다. 이 성은 8세기 무슬림들이 신트라를 점령했을 때 지어진 것으로, 현재는 성벽과 탑 일부가 남아 있어 당시의 건축 양식을 엿볼 수 있습니다. 성에 올라서면 신트라 지역뿐만 아니라, 멀리 대서양까지 한눈에 볼 수 있어 환상적인 전망을 자랑합니다. 특히, 일몰 시간대에 방문하면 더욱 황홀한 뷰를 감상할 수 있어 사진 찍기 좋은 장소로 유명합니다.
레갈레이라 저택(킨타 다 레갈레이라)
신트라에서 또 다른 매력적인 명소는 ’레갈레이라 저택(Quinta da Regaleira)’입니다. 이곳은 신비로운 분위기의 저택과 정원으로 유명하며, 기묘한 조각상과 비밀 통로, 신비한 우물 등이 있어 마치 모험을 떠나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습니다. 특히, ‘거꾸로 된 탑’이라고 불리는 우물은 인스타그램 핫플레이스로 손꼽히며, 방문객들이 사진을 찍는 인기 장소입니다.
신트라 여행 팁
1. 교통: 리스본에서 기차로 약 40분 거리에 있어 당일치기 여행지로 추천됩니다. 리스본 ’로시우(Rossio)’역에서 신트라까지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습니다.
2. 입장권: 패나 궁전, 레갈레이라 저택 등 주요 관광지의 입장권은 미리 예약하는 것이 좋습니다. 특히 성수기에는 긴 줄이 생기므로 온라인 예매를 추천드립니다.
3. 신발 선택: 신트라의 지형은 언덕이 많아 편안한 신발을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.
4. 관광 시간: 아침 일찍 방문하면 비교적 한산하게 관광할 수 있습니다. 오후에는 관광객이 많아 다소 혼잡할 수 있습니다.
신트라는 포르투갈에서도 손꼽히는 로맨틱한 여행지로, 동화 같은 궁전과 고풍스러운 성, 신비로운 정원 등 볼거리가 가득합니다. 포르투갈의 역사와 문화를 느끼며 아름다운 풍경 속에서 힐링을 원한다면 신트라는 필수 방문 코스입니다.